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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새긴 강아지
글쓴이
파울 마르 저/유혜자 역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02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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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문신 새긴 강아지? 강아지라고 하기엔 돼지 같고, 강아지처럼 보이지만 털이 하나도 없는 이상하게 생긴 동물. 더욱 놀라운 것은 파란색과 붉은색의 아름다운 무늬와 그림으로 뒤덮여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림마다 이야기가 숨어있다는 말에 정글의 왕 사자는 강아지에게 들려달라고 졸라댑니다. 원숭이 슐레비안과 쿡쿡, 고양이, 젖소, 노새, 마법사들의 그림 이야기를 하나씩 들려주는 강아지, 우리는 사자처럼 재촉하지 않고 이야기를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자꾸 꼬치꼬치 캐물으면 이야기를 영영 듣지 못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슐레비안과 쿡쿡이라는 원숭이가 있었습니다. 이 원숭이들은 호두장수가 무서워하는 존재들이었습니다. 언제든지 호두는 원숭이들의 차지였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호두는 원숭이들의 손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슐레비안이 어렵게 얻은 호두를 먼저 차지하자 쿡쿡은 다시 호두를 얻기 위한 묘안을 생각하게 됩니다. 겁에 질린 다람쥐를 머리 위에 얹고 러시아 모자라고 슐레비안에게 자랑하기 시작하고, 그 모습에 욕심이 난 슐레비안은 잠시 러시아 모자 역할을 했던 다람쥐와 호두를 맞바꾸게 됩니다. 그런데 그 다람쥐가 멀리 달아나 버리고 결국 슐레비안은 아무것도 갖지 못했습니다. 너무 욕심을 부려서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결과였습니다.

뚱뚱하고 목소리도 누구보다도 큰 젖소 글로이라는 누군가 가수가 되라는 소리에 음악회도 열고, 무용도 배워 공연도 하게 됩니다. 관객들에게 비웃음만 얻게 되지만 글로이라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뚱뚱한 하마들의 나라에 가서 관객을 불러다가 춤도 추고 노래도 불렀는데 그 곳에서는 연약한 젖소의 맑고 고운 소리에 깊은 감동 받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독일 아동문학가인 파울 마르(Paul Maar)가 딸에게 들려주었다는 이야기를 엮은 책입니다. 이 책 『문신 새긴 강아지』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또한 작가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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