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마저 빛나는 인상주의의 걸작 50점
그림 역사상 벗어나 처음으로 당대의 사람과 풍경을 그린 인상주의의 시작, 신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까지를 포함한 대표작 50점을 담은 책이다. 인상주의는 대중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미술 사조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림을 제대로 감상할 기회는 드물다. 이 책은 우수한 도판이 돋보이는 미술 교양 길잡이 책으로, 마치 전시장에서 눈앞에 작품을 두고 설명을 듣는 것처럼 그림 하나하나를 집중해서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마네, 모네, 르누아르, 드가를 비롯하여, 모리조와 커샛 같은 여성 화가들과 신인상주의의 쇠라와 시냐크, 후기인상주의자들인 세잔, 고흐, 고갱, 그리고 그동안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던 독일 인상주의자 리베르만, 슬레포크트, 코린트까지 18명의 화가의 대표작 50점을 중점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읽다 보면 화가들의 삶, 당시 사회상과 화가들 간의 관계, 미술상이나 연인, 후원자 같은 화가의 주변인들, 그리고 이후의 미술시장에서의 가치 변화 등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