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이세상은 기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무리 21세기 최첨단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자연과 기후를 무시할 수는 없다. 기후의 족보를 통해 과도한 추위나 강우가 유럽에 어떤 파문을 일으켰는지, 독재 군자에게, 귀족에게 그리고 평민들에게 각각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전쟁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 어업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 어떻게 농업 혁신을 촉진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사람들은 지나간 기후 현상들을 쉽게 무시해버리지만, 오늘날 전례 없이 지속되는 온난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역사이다. 거기에는 우리의 미래 기후를 엿볼 수 있는 많은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