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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명화에는 비밀이 있다
글쓴이
이주은 저
출판사
이봄
출판일
2016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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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주은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에세이스트이자 미술을 이야기로 쉽게 설명해주는 작가다. 처음에는 학술서 번역을 했고 그것을 계기로 신문과 잡지에 미술칼럼을 썼다. 그의 글을 읽으면 심부에 은근한 울림이 있고 이유를 알 수 없게 위로받는 기분이 든다는 독자들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그림으로 하는 마음 치유’라는 주제로 글을 써 10만 독자의 마음을 위로해주었다. ‘2013 경향신문 뉴 파워라이터’로 선정된 그는 지금도 예리한 관찰력과 경계를 넘나드는 상상력, 섬세한 문체로 꾸준히 집필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그림에, 마음을 놓다』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 『다, 그림이다』(공저) 『그림이 톡, 생각이 아하!』 『이미지로 생각해요』 『미감』 『아름다운 명화에는 비밀이 있다』가 있으며, 조선일보에 「이주은의 미술관에 갔어요」를 장기 연재 중이다.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덴버대학교에서 「로세티의 제인 모리스 초상에 관한 연구」로 미술사 석사학위를, 이화여자대학원에서 「빅토리안 회화의 인물상을 통해 본 근대 영국 사회의 특성」으로 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 소개

분야예술
우리는 혹시 또 다른 빅토리아 인들이 아닐까?

이 책은 그림으로 하는 마음치유를 주제로 한 베스트셀러 『그림에, 마음을 놓다』의 작가 이주은의 신작으로, 저자가 자신의 전문 분야인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 미술’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빅토리아 시대 미술을 지금 선보이는 이유, 두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단독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해마다 증가하고, 결혼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보편적인 제도이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 그런만큼 가족 단위보다는 개인 단위로 삶의 환경이나 사고방식이 바뀌어야 할 텐데, 아직은 그게 쉽지 않다. 결혼이 고정관념이 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처럼 인간을 결혼과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바라보기 시작한 때가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였다는 것이다.

즉, 남자에게는 아버지로서 돈 버는 역할이 강조되고, 여자에게는 어머니로서 가족을 돌보는 임무가 덧씌워진 것이 이 시대부터이며, 아동에게는 자녀답게 부모에게 순종하는 면모만을 기대하기 시작한 것도 빅토리아 시대부터였음을 지적한다.
저자는 이때가 “결혼과 성이라는 기준”을 통해 여자를 매우 구체적으로 분류해서 편견을 강화한 시기라는 점을 두번째 이유로 든다.

“나이가 찼는데도 청혼 받지 못하면 ‘문제 있는’ 여자, 결혼은 안 하고 오랜 연애 상태에 있으면 ‘알 수 없는’ 여자. 그 밖에도 남편을 먼저 죽게 만든 ‘기 센’ 과부, 호색기가 있는 ‘밝힘증’ 여자, 남자 대신 생활비를 버는 ‘가엾은’ 여자, 직업적 야망이 커서 ‘가정에 위협적인’ 여자, 책을 과하게 읽어 따지기 좋아하는 ‘피곤한’ 여자, 피임을 하며 몸의 자유를 즐기는 ‘이기적인’ 여자, 자전거를 타거나 스포츠를 즐기는 ‘남자 같은’ 여자 등, 입담에 오르내리던 여자들의 종류를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날 여자에게 들러붙어 있는 고질적인 편견들에 대해 논하려면, 빅토리아 시대의 여자 이야기부터 꺼내는 것은 필수”라고 말한다.

이에 저자는 우리가 갖고 있는 1) ‘결혼과 가족’에 대해 갖고 있는 고정관념, 그리고 2) ‘여성’에 대한 편견에 대한 역사적 맥락을 ‘빅토리아 시대 라파엘전파의 그림’을 통해 살펴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은 출간 전 15일 동안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연재되면서 순식간에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영국 빅토리아 미술’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주제를 깊이감 있게 다루는 이야기임에도 매일 1만 명이 넘는 독자들이 저자와 함께 빅토리와 시대와 우리의 현재를 비교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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