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민족국가 신화를 타파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하고자 노력하다.
한국사회는 오랫동안 단일민족국가의 신화에 몰입되어 있었으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학계와 교육계 및 사회단체 등을 통해 진행되어 왔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학계의 각 분야에서는 문화의 통합과 충돌에 대한 연구가 상당 부분 진척되어 왔다. 문학 분야에서는 비교문학연구, 문화연구 등을 중심으로 다문화패러다임의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행해졌다. 또한 최근 영미문학연구회 등을 주축으로 이루어지는 영문학 작품들에 대한 기존의 번역을 점검하는 노력 또한 다문화사회에 한 걸음 내딛는 우리의 현실을 다시 검토하는 디딤돌이라 하겠다.
역사 속에서 한국사회에 수용되고 적용된 다양한 문화를 밝히다.
한국의 다문화 정책에 대한 시각을 단순히 세계 사조의 흐름을 도입하여 적용하는 정도에 그친다면 물과 기름 같은 서로 다른 차원의 정책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문화 전통의 특성을 보다 심화하여 한국사에서 그 원인을 규명하고 밝히는 과정이 더 필요한 시점이다. 즉, 현재 한국사회의 다문화 관련 연구나 실천 단계는 현실성이 담보되는 사회복지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의 다문화사회는 탄탄한 이론적 기반 없는 사상누각이 될 공산이 크다고 하겠다. 즉,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에 수용되고 적용된 다양한 문화적 층위를 밝히고 선명히 하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하며, 당면한 한국사회의 현실을 바로 보는 전환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