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현대인사행정학의 연구소산을 집약하여 인사행정의 임무와 그것을 수행하는 데 동원되는 절차·기술을 해설한 것이다. 논의의 초점은 우리나라 인사행정에 맞춰져 있다. 나는 현대인사행정학의 주요 관심분야를 두루 포괄하여 넓고 깊게 해설하려고 노력하였다. 인사행정문제들에 대한 엇갈리는 이론들을 잘 정리해서 초심자들이 알기 쉽게 제시하려고 노력하였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연속적인 과도기라는 말을 할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전근대적 전통, 산업화시대의 전통, 그리고 정보화시대의 전통이 뒤섞여 변동하고 있는 과도사회이다. 그 가운데서 선도부문은 정보화부문이다. 우리 인사행정도 그러한 환경적 특성을 닮아 있다. 인사행정은 문화적 혼합체제이고 인사행정학은 개혁사조의 혼합체이지만 정보화시대의 개혁청사진이 인사행정학의 처방적 선호를 주도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그러한 변화의 흐름을 간파할 수 있기 바란다. 끝으로 주(註)의 표기방법을 일러두려 한다. 본문의 내용을 해설하거나 보충하는 주[ a) b) c) … ]는 본문의 하단에 각주로 싣고, 참고문헌을 표시하는 주[ 1) 2) 3) … ]는 책의 말미에 후주로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