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아기곰이 용기를 내어 편지를 썼습니다. 늘 커다란 나무 밑에서 혼자 놀곤 했는데 말입니다. 아기 곰은 오래 전부터 구름과 비, 번개와 친구가 되고 싶었나 봅니다. 우체부 아저씨께 편지를 건네 주고 난 후 매일같이 답장을 기다리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우체부 아저씨는 비,구름, 번개에게 전할 수 없는 편지에 대한 답장을 대신 써 줍니다. 아기곰에게 기쁨을 선사해 주고 싶었던 거지요. 답장을 받은 아기곰 오늘 저녁 잠이 오질 않는다고 하네요.
부끄러움을 많이 타지만 자신이 바라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하고,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소중한 깨달음을 전해주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