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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를 기억해
글쓴이
유영소 글/홍선주 그림
출판사
사계절
출판일
2009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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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현대적 시점에서 새롭게 읽고, 다시 쓰는 옛이야기

「여우 누이」의 누이는 왜 자신을 곱게 키워준 집안을 폭삭 망하게 했을까? 「쇠를 먹는 불가사리」에서 불가사리는 나중에 어떻게 되었을까? ‘백두산 메산이 전설’의 천 년 묵은 산삼 메산이는 어떻게 알아볼까? 작가 유영소는 이런 점들에 의문 부호를 붙여 보았습니다. 옛이야기를 꾸준히 공부하면서 현대를 사는 작가로서 옛이야기를 어떻게 봐야 할까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왔던 것입니다. 작품집 『불가사리를 기억해』는 그 고민의 결과물입니다.

예로부터 끊임없이 회자되고, 사람들의 입과 글로 전승되는 것이 바로 옛이야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역별로, 전달자의 성향에 따라 여러 버전의 옛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원뿌리는 크게 달라지지 않더라도 옛이야기가 끊임없이 변해 왔다는 것은 그만큼 그 당시 시대상과 전달자의 가치관이 보태어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게 옛이야기가 살아숨쉬듯이 제 모습을 조금씩 바꿔 왔다면, 21세기인 지금 이 시점에서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까요? 작가 유영소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여성의 힘 또는 약자의 입장에 초점을 맞춰 옛이야기를 읽어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작가 자신에게 영향을 주고 의미가 되는 이야기 몇 편을 골라 거기에 자신만의 색을 덧칠하고 오밀조밀 매만져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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