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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콘과 아방가르드
글쓴이
이덕형 저
출판사
생각의나무
출판일
2008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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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덕형

프랑스 미셸 드 몽테뉴 보르도 3대학 슬라브어문과에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작품의 시학적 변형」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문과대학(러시아어문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러시아 문화예술의 천년』 『비잔티움, 빛의 모자이크』 『이콘과 아방가르드』 『다쥐보그의 손자들: 동슬라브-러시아 신화』 『도스토옙스키 판타스마고리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검은 사각형』 등을 썼고, 『프랑수아 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 민중문화』 『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로부터의 수기 외』를 번역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국내학자의 초인적 열정에 의해 씌어진, 이콘의 발생과 전이와 수용에 대한 기념비적인 大저작물

이콘은 '모방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고대 그리스어 동사 '에이콘'에서 유래한 말로 종교, 신화 및 그 밖의 관념체계상 어떤 특정한 의의를 지니는 유형화된 미술양식을 뜻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리스도교 이콘이 비잔티움 동로마 제국을 거쳐 20세기 러시아 아방가르드 예술에 영향을 미치는데 까지 그리스도교 이콘을 둘러싼 정치·사회·경제·문화·종교·사상·언어적 사건과 함의들을 일목요연하게 서술하였다. 또한 문명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정교회 문명권의 예술이자 전례도구인 이콘을 서구의 시각이 아닌 정교회의 시각에서 그려냈다는 점에서 이콘과 정교 문화를 내부적 시각으로 읽을 수 있다.

이콘은 비잔티움 세계에서 예술가의 창의적 상상력에 의한 예술품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증거하는 정교회의 가장 소중한 전례물로 여겨지며, 그 성스러운 천상의 이미지 속에서 '상징적 순례'가 가능했기에 성지를 탈환하기 위한 지상의 예루살렘으로 길을 떠난 라틴 십자군을 의아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비잔틴-러시아 전통의 이콘 기법과 그 형상 구성원리를 통해 서구 유럽 기원의 모더니티적 세계관을 재해석하고 있으며, 그리스도 교부미학과 그리스 정교회, 비잔티움 정교회의 역사적 과정을 라틴적 사유에서 벗어나 비잔티움의 그리스적 사유를 통해 고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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