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제국, 로마 주식회사
거대 글로벌기업의 임원으로 「포춘」의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재원인 스탠리 빙이 날카로운 시선과 명쾌하고도 유머러스한 문체로 과거 로마 제국의 깊숙한 곳까지 꿰뚫어보고, 이를 기업 활동과 비즈니스의 관점으로, 즉 역사와 경영이라는 양날의 칼로 통섭해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로마의 개방적이고 호전적인 황제나 장군의 리더십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돌아보고, 원로원과 호민관 등을 통해 민주적인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밝힌다. 각각의 리더들이 어떻게 권력을 얻고, 또 권력을 잃었는지를 역사의 흐름에서 정확하게 집어냈을 뿐 아니라, 로마라는 거대제국이 무너진 까닭이 무엇인지를 로마정신의 몰락이라는 태제를 통해 윤리와 리더의 정신이라는 기준으로 설명해냈다. 그리고 이 모든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술회하면서, 이를 오늘날 비즈니스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현상에 정확하게 접목시켜 내고 있다.
로마 역사를 쉽게 읽어 내려가면서도 그 이면에 담긴 경영의 지혜와 교훈을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이 책을 통해 ‘로마제국은 사라졌으나 로마는 지금도 존재한다’는 주장처럼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로마제국의 법, 제도, 문화적 토대를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해가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