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박탈의 시대, 일에 매몰돼 소진되어 가는 현대인에게 ‘잠’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책 『수면 혁명』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허핑턴 포스트》를 창립해 언론계에 돌풍을 일으킨 아리아나 허핑턴의 신작이다. 전작 『제3의 성공』에서 돈과 권력이라는 전통적인 기준에서 벗어나 웰빙과 지혜, 내면의 여유로 성공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했던 허핑턴은 이를 이루기 위한 토대로써 인간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수면’에 주목하고, 숙면과 성공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24시간 연결되어 있으며, 온갖 정보가 쏟아지고, 근심 걱정이 끊이지 않는 현대 사회에서 숙면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면서도 동시에 충족하기 어려운 욕구가 되었다. 허핑턴은 잠이 성공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치러야 하는 대가라는 착각에 반기를 들고, 진정으로 ‘잘살고’ ‘성공하고’ 싶다면 숙면의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라고 단언한다. 근무 시간과 노동 강도 면에서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한국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