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오도 나를 좋아하는지 확인하는 순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
기적 같은 일.
누군가의 제보로 선오와 조조의 키스 사건이 전교생에게 알려지고, 조조는 자신도 몰랐던 감정과 마주한다. 막연히 예쁜 마음일 거라 상상했던 ‘좋아하는 마음’은 실은 굉장히 불공평한 것이었고,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할 수 있는데도 우리는 자꾸만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편하기 위해 누군가를 옆에 두었던 이기적인 마음까지도. 그 마음을 인정하고 나서야 조조는 자신의 앞에 서 있는 선오에게 솔직한 감정을 꺼내놓는데….
다음 웹툰 랭킹 1위를 놓치지 않고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천계영 만화가의 《좋아하면 울리는》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천계영 만화가가 여전히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걸 즐기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더욱 치밀해진 상상력을 바탕으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알람으로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출시된 세계를 구축하고, 그 안에 등장인물들을 향한 더욱 깊어진 애정과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천계영만의 감성을 가득 채웠다. 독특한 설정과 섬세한 감정, 그리고 심장을 콩닥이게 하는 천계영표 이야기에 푹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