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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감각은 범죄다
글쓴이
이희원 저
출판사
이루
출판일
2009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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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인간의 성행위를 미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최초의 성 미학서

인간 성행위에 대한 철학적 · 미학적 분석을 최초로 시도한 책. 성행위를 예술 행위 못지않은 ‘감성적 (인식) 활동’으로 파악하는 저자는 성행위도 미학의 주요 연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성이라는 주제의 막연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저자는 카를 마르크스(Karl Marx)의 ‘대상적 활동’ 개념, 빌헬름 라이히(Wilhelm Reich)의 오르가즘 이론, 그리고 조르주 바타유(Georges Bataille)의 에로티즘 이론을 지표로 ‘성행위 자체’를 분석한다.

성 미학에 대한 논의는 ‘확장된 의미에서의 오르가즘 능력’ 개념과 ‘저항감각’ 등 저자만의 독창적인 사유에 이를 때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이 논의에서 저자는 오르가즘 체험을 통한 인간적 감각의 회복, 즉 ‘확장된 의미에서의 오르가즘 능력’ 회복이 ‘자본주의 삶의 방식’이 야기한 ‘소유감각으로의 감각의 일면화’를 교정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

마르크스, 프로이트, 라이히 등의 철학자, 정신분석학자, 성 의학자들의 연구를 받아들이고 실천의 차원에서는 대중의 행동과 이데올로기를 반영해 생생한 대화를 풀어내고자 한다. 저자는 「감각의 제국」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육체의 학교」 등 ‘성’과 ‘사랑’에 대해 본격적으로 탐구한 영화를 깊이 있게 분석해면서 독자와 좀 더 쉽게 소통하는 길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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