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나라 법률가 집단 내부를 규명하고자 하는 학문적 갈증을 해소하려는 시론적 연구의 결과이다. 이 연구를 통해 법률직역에 대한 경험적 실증자료를 구축하여 후속연구의 토대가 되고, 해외에서의 법조연구와도 비교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 책에 수록된 논문의 저자들은 법학, 경제학, 경영학, 인류학, 언론학 등의 다양한 학문분야를 전공한 전문가들이다. 저자 자신이 별도로 수집한 자료들도 있지만, 저자들은 대개의 경우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에서 주관한 「2014 대한민국 법률직역의 구조와 법률가 의식조사」(이하 「법률가 조사연구」)의 결과를 활용하고 있다. 이 조사연구는 2013년 말에 기획되어 다학문적 연구팀 구성, 연구설계, 해외 선행연구자와의 국제 콘퍼런스, 설문문항 완성, 실사, 자료분석 및 논문발표에 이르기까지 2년여의 시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