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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 표현 · 이해
글쓴이
빌헬름 딜타이 저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02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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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빌헬름 딜타이

빌헬름 딜타이는 독일의 한 소도시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신학을, 베를린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그는 졸업 후 베를린 그래머 스쿨에서 잠시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곧 사직했다. 이후 1864년 베를린 대학에서 교수자격 취득 논문을 썼고, 2년 후 스위스 바젤에서 처음으로 정식 교수직을 얻어 활동하기 시작한 후 독일의 킬, 브레슬라우 등으로 자리를 옮겨 교수 생활을 했다. 1882년에는 한때 헤겔이 재직했던 베를린대학 교수직을 루돌프 로체의 후임으로 물려받아 1905년 퇴임할 때까지 가르쳤다. 1883년 《정신과학 입문》을 출간하면서 본격적으로 대학 교수로서 활동을 전개하였다. 베를린대학에 정착한 후 딜타이는 전형적인 학자로서 강의와 저술 작업에 매진했다. 1887년 베를린 학술원 회원으로 임명된 후 칸트 전집의 출간에 기여했다. 이후 대표 저술인 《체험과 시》, 《철학의 본질》, 《정신과학에서 역사적 세계의 건설》 등을 발표했다. 특히 《체험과 시》는 딜타이의 필명을 철학 외의 영역으로 널리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정신적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을 수립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었고 평생 그 포부의 실현에 모든 학문적 정력을 쏟아부었다. 말년에 이르러 그는 정신과학의 방법으로서의 해석학에 주목해 이를 정교화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독일 철학사를 살펴볼 때 칸트에게서 헤겔에 이르는 시기는 인간 개인의 영역이 사회와 역사라는 새로운 차원으로 확대되는 과정이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탄 많은 철학자들이 사회와 역사를 자연과학과는 다른 방법으로 규명해보고자 했다. 해석학의 정립자로 평가받는 딜타이는 형이상학적 사변을 피하면서 자연과학과는 독립된 의미에서 정신과학적 방법론을 세우고자 했다. 그리하여 칸트가 자연과학과 수학의 도움을 빌려 순수이성의 근거를 확실한 기반 위에 올려놓으려 했다면 딜타이는 역사이성의 가능 근거를 발견하기 위해 삶의 범주를 찾아나섰다. 그리고 이성 중심의 철학이 아닌 살아 있는 인간의 삶을 다루는 철학, 즉 삶의 철학에 이르고자 했다. 인간의 이성이 아닌 삶 자체를 순수하게 이해함으로써 삶, 사회, 역사를 이해하고자 하는 딜타이의 철학적 사유가 담긴 이 책은 인간, 사회, 역사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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