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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수염
글쓴이
이어령 저
출판사
문학사상
출판일
2002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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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어령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람’을 역설했다. 1966년 이화여자대학교 강단에 선 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총괄 기획자로 ‘벽을 넘어서’라는 슬로건과 ‘굴렁쇠 소년’ ‘천지인’ 등의 행사로 전 세계에 한국인의 문화적 역량을 각인시켰다. 1990년 초대 문화부장관으로 취임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과 국립국어원 발족의 굳건한 터를 닦았다. 2021년 금관문화 훈장을 받았다. 에세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지성의 오솔길』 『젊음의 탄생』 『한국인 이야기』, 문학평론 『저항의 문학』 『전후문학의 새물결』 『통금시대의 문학』, 문명론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가위바위보 문명론』 『생명이 자본이다』 등 160권이 넘는 방대한 저작물을 남겼다. 마르지 않는 지적 호기심과 창조적 상상력, 쉼 없는 말과 글의 노동으로 분열과 이분법의 낡은 벽을 넘어 통합의 문화와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끝없이 열어 보인 ‘시대의 지성’ 이어령은 2022년 2월 향년 89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어령을 소설가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문학평론가와 에세이스트로서 워낙 뛰어난 글을 발표해 왔기에 소설가로서의 일면은 다른 평가 속에 묻혀버렸던 때문이다. 그 탓에 그의 소설들은 지금 읽어도 그 형식과 내용이 전혀 고루하게 느껴지지 않는 상당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세간에 많이 회자되지 못했다.
극심한 반공주의가 전 사회의 이념이었을 1960년대에 발표된 작품들이지만, 저자는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인본주의자 - 휴머니스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지 않고 중심을 지킬 수 있었던 것도 탁월한 면일 것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에는 개인의 일상을 파괴하는 거대하고 잔인한 시대(時代)가 숨김없이 드러나 있다. 그리고 언제나 공통적으로 그 속에서 희생될 수밖에 없는 정서와 감성에 대한 연민이 서려 있다.
저자의 첫 소설이자 표제작인 은 발표 당시 태창영화사에서 이성구 감독의 지휘로 영화화되었으며 《The General's Beard》라는 제목으로 영미권에 소개되었고 함께 실려 있는 은 불역되어 해외에 소개된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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