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뜻에 순종하는 온유함과 지극한 모성애를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온 한 젊은 여성이, 억눌려있던 자신의 욕망에 눈뜨기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
에드나 폰텔리에는 부유한 남편과 두 아들을 둔 평범한 여성. 휴양지에서 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와의 사랑이 진지해지는 것을 두려워하던 남자는 갑작스레 멕시코로 떠나버린다. 하지만 새로운 삶의 가능성에 눈뜬 에드나는 그때부터 아이와 집안살림을 돌보는 일에서 조금씩 놓여나면서 하나 둘 독립적인 삶을 추구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