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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고
글쓴이
줄리언 반스 저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일
2009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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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줄리언 반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2011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의 대표 작가. 1946년 1월 19일 영국 중부 레스터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현대 언어를 공부했고, 1969년부터 3년간 『옥스퍼드 영어 사전』 증보판을 편찬했다. 이후 유수의 문학잡지에서 문학 편집자로 일했고, [옵서버], [뉴 스테이트먼츠]지의 TV 평론가로도 활동했다.

1980년에 출간된 첫 장편소설 『메트로랜드』로 서머싯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해, 『나를 만나기 전 그녀는』 『플로베르의 앵무새』 『태양을 바라보며』 『10 1/2장으로 쓴 세계 역사』 『내 말 좀 들어봐』 『고슴도치』 『잉글랜드, 잉글랜드』 『용감한 친구들』 『사랑, 그리고』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시대의 소음』등 12권의 장편소설과 『레몬 테이블』 『크로스 채널』 『맥박』 등 3권의 소설집,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등의 에세이를 펴냈다. 1980년대에는 댄 캐바나라는 필명으로 4권의 범죄소설을 쓰기도 했다.

1986년 『플로베르의 앵무새』로 영국 소설가로서는 유일하게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미국 문예 아카데미의 E. M. 포스터상, 1987년 독일 구텐베르크상, 1988년 이탈리아 그린차네 카부르상, 1992년 프랑스 페미나상 등을 받았으며, 1993년 독일의 FVS 재단의 셰익스피어상, 그리고 2004년에는 오스트리아 국가 대상 등을 수상하며 유럽 대부분의 문학상을 석권했다. 프랑스 정부로부터는 이례적으로 세 차례에 걸쳐 1988년 슈발리에 문예 훈장, 1995년 오피시에 문예 훈장, 2004년 코망되르 문예 훈장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두 남자의 아내, 그리고 10년 뒤 그들의 고백

삼각관계에 얽힌 세 사람의 고백적 진술을 통해 사랑과 진실의 의미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신랄하게 고찰함으로써 페미나상을 받은 바 있는 『내 말 좀 들어봐』의 10년 뒤 이야기다. 산이 변한다는 세월 10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이다. 그 세월은 주인공 스튜어트가 사업가로 성공하여 돌아올 만큼은 길지만, 심각한 삼각관계에 얽혔던 세 사람의 마음속 앙금이 가라앉을 만큼은 아니다.

사랑에 대한 관점이 다른 만큼이나 세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도 완전히 다른 생각을 하는데, 이를 펼쳐 보이는 반스의 방법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익살스럽기 그지없다. 전남편과 신방을 차렸던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는 설정부터가 코미디지만, 그 밖에도 소설을 읽어 나가다 보면 곳곳에서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장면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인물들이 감추고 싶어 하는 것과 포장하고 싶어 하는 것, 혹은 욕망하는 것들이 드러나면서 독자는 웃고 있으나 즐겁지 않은 미묘한 감정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사랑과 현실, 그리고 위선과 기만의 감정들을 위트 있게, 그러나 잔인할 정도로 섬세하게 묘사하는 것이 바로 작가로서 줄리언 반스가 가진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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