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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 2
글쓴이
노승일 저
출판사
들녘
출판일
2003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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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 작품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단돈 18달러가 전재산이었던 한 사내가 포커계의 세계 제1인자가 되기까지 겪어야 했던 격정과 흥분의 순간들을 사실 그대로 그려내고 있다.
일단 『올인』은 재미있다. 그리고 짜릿하다 못해 황홀하다. 잔인하면서도 비정하고 냉혹한 승부의 세계가 곳곳에서 물결친다. 승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법칙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기를 쓰고 이겨야 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돈을 따야 하며, 이기는 자만이 강하다는 것을…….
때문에 엠덴 해구에서 천공까지 솟구친 불사조, 차민수에게는 비밀의 냄새가 풍겨난다. 무술의 최고단자가 그러하듯이, 그는 타인과의 승부에 임하기에 앞서 자신과의 싸움에 투철하다.
특히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승부에 대한 깨달음 셋을 보여준다. 즉 목숨을 아까워해서는 승자가 될 수 없으며, 대개의 승부에 있어서 승자와 패배자는 미리 정해져 있으며, 그럼에도 예정된 패배자가 예정된 승자를 이길 수도 있다는 것. 그래서 큰 승부는 자신의 전부를 바치는 처절한 올인 작전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 이는 세상의 모든 이들을 향해 던지는 절절한 목소리임에 틀림없다.
『올인』에는 삶의 생생한 메시지가 꿈틀댄다. 누구나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살아야 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야 성취감을 맛볼 수 있으며, 고통과 불운이 한 인간을 강인하게 단련시킬 수 있다는 등등……. 『올인』은 흥미와 재미만 던져주는 요즘의 대중소설의 범주를 뛰어넘고 있다.
또 『올인』는 실존 인물들의 숨결이 그대로 전해진다. 조훈현, 서봉수, 김인, 조치훈, 고바야시, 섭위평 등 세계 바둑계를 주름잡고 있는 프로기사들과 세계 최고의 갬블러들의 거침없는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외에도 『올인』을 통해, 아니 차민수를 통해 삶을 향한 인간의 한없는 애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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