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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글쓴이
이상화 저
출판사
문학과현실사
출판일
1999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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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상화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역사를 바로 꿰뚫어보는 가운데 치열한 시대 정신과 따뜻한 휴머니즘 정신을 아름다운 예술 혼으로 승화시킨 민족 시인이자 저항 시인.

1901년 4월 5일(음력) 대구시 중구 서문로 2가 11번지에서 출생하였다. 1915년 한문 수학 후 상경하여 중앙학교에 입학, 1918년 3월 25일에 수료하고, 그 해 7월 서문로 집을 나서 강원도 일대를 방랑하다 1919년 대구에서 3·1운동 거사 모임에 참석했으나 사전에 발각되어 서울 냉동 박태원의 하숙으로 피신하였다. 1922년 현진건의 소개로 월탄 박종화와 만나 [백조(白潮)] 동인으로 문단에 참여하기 시작, 창간호에 시「말세의 희탄」, 「단조」, 「가을의 풍경」 등을 발표하였다. 이후 도일하여 아테네 프랑세에 입학, 1923년 3월 아테네 프랑세를 수료하였으나, 9월에 일어난 관동대지진에서 본 일본인의 조선인 학살에 분노하여 귀국했다. 가회동 이른바 취운정(翠雲亭)에 머물면서 시 「나의 침실로」를 [백조] 3호에 발표, 1925년엔 〈카프(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다음해인 1926년, [개벽] 70호에 그의 대표작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발표했지만 이 시의 게재로 [개벽]지는 판매 금치 처분을 당했다. 작품활동 초기에는 탐미적 경향의 시를 썼으나 이 시기를 고비로 식민치하의 민족 현실을 바탕으로 한 저항 정신과 향토적 세계를 노래하였다. 이후 심한 고초를 겪으면서도 창작의 끈을 놓지 않다가, 1943년 4월 25일 오전 8시 45분, 계산동 2가 84번지 고택에서 부인과 세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숙환으로 운명하였다. 그리고 그가 세상을 떠난지 5년째 되는 1948년에, 해방 후 최초의 시비가 달성공원에 건립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낭만주의적 시관은 우리 근대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중요한 문예 사조 중 한 기류이다. 「헤드폰 속의 명시감상」은 우리 근대문학사의 큰 흐름으로 꼽히는 열 명의 시인들의 대표작들을 새로이 묶은 시리즈이로, 추구하는 방향과 자기표현이 각기 다르지만 밑바탕에 공통적으로 깔려있는 낭만적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폰 속의 명시감상」 제 5편은 ‘낭만적인 애국시인’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다. 절망의 늪을 딛고 일어서려는 의지로서의 애국사상에 의한 저항과 투지의 생활인의 면모를 보여주는 애국시인적 측면의 시세계와 삶의 허망함과 청춘의 환영, 사랑과 이별, 절망과 고뇌에 찬 생활을 담아낸 낭만적 시인의 풍모를 함께 살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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