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이 제일 좋아』는 한 가지 색깔만 좋아하는 어린 아이의 심정을 잘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빨강 잠옷을 입으면, 꿈 속에서 무서운 괴물이 나타나도 물리쳐 준다고 아이는 말합니다. 아이는 빨강이라는 색깔을 통해, 자신의 두려움을 이겨 내는 힘을 갖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빨강이라는 색깔의 도움을 받았지만, 아이는 차차 자라면서, 혼자서 두려움이나 어려움을 이겨 내는 힘을 기르게 될 것입니다.
만일 자녀 가운데 한 가지 대상만 좋아하고 고집하는 아이가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 저녁 이 책을 자녀와 함께 읽어 보세요.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에 빗대어 읽어 가다보면, 아이는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마음을 부모님과 함께 공유하며, 풀어낼 겁니다.
이 책은 ‘캐나다 토론토 공립 도서관이 추천하는 최고의 책 100’에 선정된 우수 도서입니다. 선과 빨강의 면으로 단순하게 구성된 것 같지만, 아이의 손끝에서 발끝까지 동작 하나하나가 살아 있습니다. 빨강을 고집하는 아이의 모습이 결코 밉지 않은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