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으로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이야기
이들은 다시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까?
미래아이 저학년 문고 6권 『내 작고 멋진 세상』은 아홉 살 아이의 일기 형식을 빌어 순진하면서도 담담하게 자연이 훼손되었을 때 인간이 겪어야 할 고통스런 대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아프리카 한 마을이 인간의 무지와 무신경으로 인해 어떻게 망가졌는지를 한 소년의 일상을 통해 담담하게, 그러나 훨씬 설득력 있게 들려주지요.
어린 시절 누구나 가지고 있던 자기만의 비밀스럽고 소중한 물건이나 공간이 있었던 것처럼, 주인공 케켈리에게 호수는 그런 존재입니다. 그런데 그 호수가 막개발과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무관심으로 오염되고 망가져버렸고 그로 인한 재앙이 가족들을 고통으로 몰아넣은 모습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묘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