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의 전설과 거기에 나오는 영웅들 - 아킬레우스, 헥토르, 파리스, 그리고 전설 속의 미녀 헬레네 등 - 은 3000년 동안이나 인류의 상상력을 불러일으켜 왔다. 『트로이, 잊혀진 신화』에서 마이클 우드는 신화와 추론을 거친 고고학적 모험을 통해, 청동기 시대에서부터 구전되어온 이야기와 전설 속 고대 트로이의 재물과 존재의 흔적들에 숨을 불어넣었다. 이 매혹적인 이야기는 왜 트로이의 전설이 서구 문화의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해지는지, 어떻게 그것이 인류 역사의 한 전형이 될 수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마이클 우드의 학자다운 정확한 조사는 에계 문명과 미노아 문명 사이에 존재하는 인류 문명의 연속성과 발전에 대한 놀랄 만한 증거를 찾아낸다. 끊임없는 재건축, 인간들이 저지른 파괴, 지진, 그리고 유기가 낳은 50피트 정도의 표적층인 트로이의 언덕은 새로운 종족들과 문명들의 시작과 끝을 내포하고 있다.
새로 쓴 서문과 1985년 초판에는 없었던 마지막 장, 그리고 추가된 참고문헌은 마이클 우드가 현재까지의 고고학과 문학, 역사적 기록들을 폭넓게 연구한 결과물이다. 모스크바에서 재발견된 이른바 헬레네의 보석이라고 알려진 유물과 1988년에 시작된 트로이의 발굴 성과에 관해서 훌륭한 도판들을 곁들여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고고학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발견을 새롭게 조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