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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환박물
글쓴이
이형상 저
출판사
푸른역사
출판일
2009년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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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형상

효령대군孝寧大君의 10대손으로 호는 병와甁窩이다. 조선 후기 숙종·영조 때의 문신이며 학자이다. 1677년(숙종 3년)에 사마시에, 1680년(숙종 6년)에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후 호조좌랑, 성주목사, 동래부사, 제주목사 등의 관직을 지냈다. 특히 제주목사 시절에는 제주도 지역을 탐방하면서 자연, 역사, 산물, 풍속, 인구 등을 자세히 기록한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를 제작하였다. 이 외에도 『남환박물』 『탐라장계』 『탐라록』 등을 저술하여 제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었다.
그는 관직에 있었던 12년을 제외하고는 말년까지 학문에만 전념하여 142종 326책에 달하는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특히 『병와유고甁窩遺稿』는 10종 15책의 필사본으로 보물 652호로 지정되었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영인본 『병와전서甁窩全書』를 간행하였다.

책 소개

분야역사
제주도에 관한 18세기 백과사전

조선 숙종 때 제주 목사로 부임한 병와 이형상이 기록한 제주 박물지이다. 제주의 역사, 자연생태, 산업현황, 풍습 등을 37개 항목에 걸쳐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남해 밖에 펼쳐진 섬과 제주의 독특한 산악인 오름들의 현황부터 제주도 밭농사의 형태, 귤 농원의 현황, 말 목장 관리, 역대로 제주에서 이름난 인물이며, 명승지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지리적인 면모에서부터, 일상적인 제주민의 생활사까지를 아우르고 있다.

더욱이 이런 기록은 저자가 직접 보고 듣고 실측한 것을 근거로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제주의 면적과 각 지역간의 거리를 실측하고 이전 기록에서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았으며, 토산물의 종류, 자생 동식물의 이름, 과수원의 숫자와 그 과수원에서 나는 과일의 종류며 열매가 달리는 숫자까지 세세하게 기록하였다. 실로 제주에 관한 백과사전이라 할 만하며, 지금은 사라진 혹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제주의 자연환경, 문화, 생활상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인문지리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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