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이 넘도록 한결같이 낮은 울타리에 연재되었던 수필 '사랑하기에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순박한 삶의 흔적들이 여과없이 그려져 있는 이 책은 때론 배꼽 빠지게 웃음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때론 척박한 가슴에 한 줄 눈물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무지개같은 다양한 빛깔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정삼회,사랑해』는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구포서점을 아시나요'에서는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아련하고 그리운 내 어린 시절의 이야기들이 정감 있게 그려져 있고, '사람 사는 게 어디나 다 똑같은 거지'는 세상을 살면서 부딪치는 재미있는 일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싸돌아 다닐 만한 세상'은 평범한 삶의 눈을 오늘날 우리네 사는 모습을 따뜻한 필체로 그리고 있다.'내 새낀데 왜 몰라' 는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모았고,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난로'는 연인과 부부사이에 애뜻한 사연들을 모았다.
책 제목에서의 '정삼회' 는 벽안의 사위로부터 열렬한 사랑을 받는 행복한 장인어른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