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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성 작품집
글쓴이
박화성 저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일
2008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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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화성

본명은 김경순. 호는 소영. 1904년 4월 16일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유랑의 소녀」를 썼고, 문학을 좋아하며 성장했다. 1915년 목포 정명여학교 고등과를 졸업하고 상경하여 1918년 숙명여고보를 졸업했다. 1925년 [학생계]에 시 「백합화」를 같은 해 [조선문단]에 단편 「추석 전야」를 이광수의 추천으로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김명순, 나혜석의 뒤를 잇는 신여성 2기 작가의 대명사가 되었다. 1926년에 일본에 건너가 니혼 여대 영문학부에서 수학했다. 독서회에 참여하고 근우회 동경지부 창립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귀국해서 자신의 고향이자 조선의 대표적인 근대 도시인 목포를 배경으로 식민지 민중이 겪는 빈곤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한편 민중의 고통을 팔자나 운명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상호연대를 강조했다. 1931년 동아일보에 장편소설 『백화』를 연재하면서 작가로서의 확고한 지위를 얻었다. 1930년대에 발표한 「하수도공사」, 「논 갈 때」, 「한귀」, 「고향 없는 사람들」 등의 단편은 일제의 억압과 착취에 시달리는 노동자와 농민의 비참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장편 17편, 중편 및 단편 66편을 발표해 한국 문학사에서 여성 작가의 길을 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작품이 처음 발표된 대로 현대에 살려내겠다는 기획 의도를 지닌 「지식을만드는지식 고전선집」 중 한 권으로 박화성의 작품들을 싣고 있다. 기획 의도에 맞게 초판본을 그대로 싣고자 하였으나, 초판본을 구하지 못한 작품은 원전에 가장 근접한 것을 사용하였다.

박화성 소설 특유의 미학은 객관 현실의 구체적 형상화로 전망이 부재한 식민지 조선의 빈궁(貧窮)을 탁월하게 그려낸다는 것이다. 그의 등단작이자 객관적인 현실 폭로가 특징적인 「추석전야」, 작가 스스로 진정한 처녀작으로 꼽은 「하수도공사」 등에서 처절한 현실을 건강하고 담담하게 풀어내려는 작가의 옹골찬 의지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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