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과학의 대중화와 대중의 과학화에 많은 관심을 가진 부산대학교 물리교육학과의 김상욱 교수는 이 책에서 영화가 상기시키는 과학의 원리를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가고 있다. 『영화는 좋은데 과학은 싫다고?』에서 영화는 과학의 높은 문턱에 우리를 편히 안내해주는 에스컬레이터이다. ’로봇’에서 카오스를 설명하고,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음향 효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해 주며, ‘웰컴 투 동막골’에서는 팝콘의 과학이, ’고양이의 보은’에서는 직립 인간의 진화 이야기가 튀어 나온다.
이 책은 좋은 영화의 소개서일 뿐 아니라 그 스토리, 영상, 음악 곳곳에 숨어있는 과학을 찾는 즐거움이 배가된 ‘일석이조’의 길라잡이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대하다 보면 어느새 과학의 이론을 찾아보는 자신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