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대법원의 비사를 전체 4장으로 엮은 책이다. 미국의 대법원장은 한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막대한 권력을 쥐고 있는 인물이기에, 이 책은 헌법 해석을 둘러싼 사상의 격전지인 연방 대법원 과대 법원장을 둘러싼 두꺼운 베일을 벗긴 보고서다.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주요 판결들은, 흑백분리교육의 철폐를 선언하여 민권운동의 기폭제가 된 브라운 판결을 비롯하여, 음란물 판정기준, 여성의 낙태권, 사형의 위헌성, 베트남전 반대시위 등에 관련한 것들이다.
인류평등주의의 기치 아래 전세계의 사법사를 통틀어 가장 진보적 사법적극주의의 금자탑을 세운 워렌 법원의 퇴진과 더불어 공화당 닉슨의 대통령 취임, 워렌 버거의 대법원장 취임으로 미 연방대법원이 보수사법의 철옹성으로 탈바꿈해 가는 과도기(1969-72)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