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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하는 공포
글쓴이
지그문트 바우만 저
출판사
산책자
출판일
2009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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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지그문트 바우만

1925년 폴란드의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피해 소련으로 도피했다가 소련군이 지휘하는 ‘폴란드의용군’에 가담해 바르샤바로 귀환했다. ‘폴란드사회과학원’에서 사회학을, 후일 바르샤바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54년에 바르샤바대학교 강사가 되었고,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로 활동했다. 1968년에 공산당이 주도한 반유대 캠페인의 절정기에 교수직을 잃고 국적을 박탈당한 채 조국을 떠나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교에서 잠시 가르치다 1971년에 리즈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하며 영국에 정착했다.

1989년에 발표한 『현대성과 홀로코스트』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으며, 1990년에 정년퇴직 후 탈근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명성을 쌓았고, 2000년대에는 현대 사회의 유동성과 인간의 조건을 분석하는 ‘유동하는 현대Liquid Modernity’ 시리즈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1992년에 사회학 및 사회과학 부문 유럽 아말피상을, 1998년에는 아도르노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지금 유럽 사상을 대표하는 최고봉’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아스투리아스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 최후의 서한집 『문학 예찬In Praise of Literature』을 내고, 2017년 1월에 타계했다. 주요 저서로 『액체 현대』 『리퀴드 러브』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소비사회와 교육을 말하다』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레트로토피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근대의 이성은 인간으로 하여금 통제가능, 확정성 등의 선물을 안겨주었다. 알 수 없었던 대상으로부터 느꼈던 공포를 제거하고, 스스로의 삶을 지배하며 자연계와 사회적 세계에 도사리는 통제 불능의 힘을 길들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21세기의 오늘날 사람들은 왜 다시 공포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가? 자연재해, 테러 등 형태와 시기 등 예고 없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붙잡고 끝없이 불안감을 느끼는가.

이성에 의한 확정성, 합리성이 근대의 모습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근대가 유동적이라고 말하면서 그 이유로는 본질을 꿰뚫는 합리성이 아닌 도구적 합리성에 치중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유동적 근대(liquid modern age)의 특징으로 발생하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공포를 느끼며, 그 위협이 대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무력함을 공포라고 칭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포를 해결하는 주체도 유동하는 공포를 만든 장본인인 인간이 해결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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