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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라
글쓴이
로베르토 사비아노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9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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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로베르토 사비아노

1979년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 지방의 수도 나폴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후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나폴리 범죄조직 ‘카모라’에 대한 글을 신문과 잡지에 기고했다. 카모라의 핵심구역인 카살디프린치페 출신인 그는 태어나서 13세 때 처음으로 살인사건을 목격했고, 자라면서 카모라에 의해 목숨을 읽은 나폴리 사람들이 3600명이 넘는 현실에 분노하여 2006년 위험천만한 카모라 권역의 ‘시스템’에 직접 잠입한다.

장기간의 밀착 취재 결과 사비아노는 막대한 양의 중국산 수입품이 나폴리 항으로 운송된 다음 유럽 암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과정과, 카모라 소유의 수천 개의 공장들이 명품 패선 의류를 불법 생산해 전세계 시장에 유통시키는 관정, 카모라가 쓰나미와 같은 자연 재해의 폐기물과 유독성 쓰레기 처리에 개입해 그것들을 제 3세계에 문단 투척해 일어나는 환경오염 등을 밝혀낸다. 그리고 이와 같은 생생한 ‘피’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첫 책 『고모라』를 발표, 이탈리아 사회에 일대 반향을 일으킨다. 탐사 저널리즘의 치밀한 글쓰기에 문학적 재미를 더한 『고모라』는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새로운 이탈리아식 서사시’라는 평가와 함께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다. 이탈리아에서 120만부, 미국에서 75만 부가 넘게 팔린 『고모라』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전세계 42개국에서 번역 출간이 결정되었다. 2007년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이코노미스트」 선정 올해의 책으로 뽑혔으며, 이를 통해 사비아노는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인 「뉴욕 타임스」와 「이코노미스트」가 동시에 추천한 유일한 이탈리아 작가가 되었다.

2008년 마테오 가로네 감독에 의해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화되어 ‘최고의 이탈리아 범죄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영화 「고모라」는 원작자인 사비아노가 시나리오 공동 집필을 맡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고모라』가 이탈리아 교도소 내 신청도서 1위가 되는 등 명성이 높아지자, 카모라의 가장 잔인한 일족인 카살레시는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으며 이 때문에 사비아노는 현재 5명의 경호원으로부터 삼 년째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지성 움베르토 에코는 정부에게 “사비아노를 홀로 두지 마라, 우리는 그를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고품격 하드보일드 르포르타주
“로베르토 사비아노를 홀로 두지 마라, 우리는 그를 보호해야 한다!”


세계 3대 미항이자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살인사건 발생률을 기록하는 나폴리를 근거지 삼아 명품 패션과 마약, 유통과 건설, 유독성 폐기물 처리에 이르기까지, 100여 년 동안 그 모든 것에 검은 손을 뻗쳐온 범죄 조직 ‘카모라’를 폭로한 충격적인 르포르타주다. 저자는 직접 조직에 잠입해 조직 보스 집안의 결혼식에서 웨이터로 일하고, 중국 직물 수입업자 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실제로 카모라 보스의 집에 들어가 위험천만한 취재를 해낸다. 그리고 마침내 카모라 '제국'의 황제, 카모라의 계파, 체계와 규율, 범죄의 유형과 수법, 핵심인물의 실명을 언급한 위험하리만치 생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럽과 중국의 영세 장인들의 손에서 만들어진 옷들이 어떻게 할리우드 스타들이 입는 명품 드레스로 변하게 되는지, 정부 사업에 개입하여 어떻게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 전역에 어떻게 마약을 퍼뜨리고, 독일이나 스코틀랜드 같은 곳에서 어떤 방법으로 합법적인 사업가로 변신하는지 작가는 상세하게 기술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 '카모라'가 개입하는 모습은 어떤 소설보다도 생생하게 이를 전하는 누아르 문학으로, 실제 정보를 어느 취재뉴스보다 자세히 전달하는 르포르타주로 완성되었다. 탐사저널리즘의 치밀함과 문학적 성과를 아주 높게 이루어냈다는 극찬을 받은 것이다.

위험천만한 잠입과 적나라한 폭로로 인해 살해 협박까지 받게된 저자를 위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지성 움베르토 에코가 정부에 “사비아노를 홀로 두지 마라, 우리는 그를 보호해야 한다!”라고 촉구하고, 살만 루슈디에 비견될 만큼 이 작품은 지하세계의 아주 깊은 부분을, 탄탄한 문학적 바탕으로 이루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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