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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
글쓴이
이문재 저
출판사
호미
출판일
2009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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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문재

1982년 동인지 『시운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산책시편』 『마음의 오지』 『제국호텔』 『지금 여기가 맨 앞』 『혼자의 넓이』 『꿈을 꾸게 하는 꿈이 있다』 등이 있다.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지훈문학상, 노작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사저널』 기자, 『문학동네』 편집위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녹색평론』 편집자문위원, ‘60+기후행동’ 운영위원, ‘오대산지구시민작가포럼’ 대표를 맡으면서 ‘나를 위한 글쓰기’ 촉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실천 가능한 느림의 전략!

문명과 불화하는 문제의식과 문명통찰을 풀어놓은, 시인 이문재의 첫 산문집. 저자가 시인으로 활동한 지 25년 만에 내는 첫 산문집으로, 마치 일기를 쓰듯이, 이곳저곳에서 들어오는 원고 부탁을 거절하지 않고 받아들인 결과다. 1990년대부터 여러 신문이나 잡지 등에 내놓은 원고 중 50여 편을 담아냈다. 책 사이사이에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강운구의 소나무 사진과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반인간적인 문명의 급소를 발견하고, 그것을 건드리는 등 자신이 오랫동안 품어온 생각을 털어놓고 있다. 반인간적인 진화를 거듭하는 산업자본주의 문명의 문제를 날카로운 눈으로 통찰하면서 '걷기', '슬로푸드' 등 인간다운 삶을 회복할, 인간적인 문명의 급소를 간절한 마음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온 자신의 경험을 고백하면서 우리와 공감을 형성하고 있다.

이 책은 '일중독자'에서 '산책자'로 '망명'을 선택한 저자의 삶과 생각을 통해 21세기 도시에서 찾아낸 생태적인 삶을 건넨다. 아울러 생태적인 삶의 중심인 '느림'을 일상에서 평화롭게 지속하도록 이끌고 있다. 또한 실천 가능한 느림의 전략으로 '걷기'를 추천하고, 자연이 깃든 순박한 음식인 '슬로푸드'를 먹을 것을 권하면서, '걷기'나 '슬로푸드' 등에는 '나'에게로 돌아가는 복원의 길이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생태적인 삶에 대한 권유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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