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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교과서 한국을 말하다
글쓴이
이길상 저
출판사
푸른숲
출판일
2009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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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길상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한국학대학원을 거쳐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의 교육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20세기 한국 교육사이다. 최근에는 역사 교과서, 다문화 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2013년에 「1920년 전후 존 듀이의 동아시아 여행과 일본, 중국, 한국-수용과 배제의 양상」이라는 논문으로 한국교육사학회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20세기 한국 교육사』(2007), 『세계의 교과서 한국을 말하다』(2009), 『세계의 역사교육논쟁』(공역, 2015), 『글로벌시대의 다문화교육』(공저, 2018) 등이 있고, 최근 논문으로는 「An analysis of discussions on “Korea is the Second Ireland”: Focused on John Dewey」(2015), 「서구 교육이론의 한국적 수용 양상-해방 이후 진보주의 교육사상을 중심으로」(2017) 등이 있다. 10년 전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 준비를 시작하며 커피 역사 공부에 빠져들었다. 최근 한국커피협회 학술지 《한국커피문화연구》의 편집위원을 맡았고, 이 학술지에 [우리나라 커피 역사의 기원 고찰]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책 소개

분야역사
세계가 보는 한국의 위치와 이미지
다른 나라 교과서들이 말하는 한국


세계 40여 개국, 500여 종의 교과서가 한국에 대해 어떻게 서술하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오늘날 국제 사회에서 한국이 지닌 객관적 위상을 냉정하게 평가한 뒤 교과서 외교를 통해 한국이 국제적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거의 모든 대륙과 문화권을 망라하고 있기에 이 책이 보여주는 여러 사례는 경제력이나 한류 등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우리의 위치를 가늠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외국 교과서에 나타난 한국의 평균적인 이미지는 고대부터 중국의 강력한 영향 아래서 ‘은둔의 왕국’으로 지내다가 일본의 식민 지배로 근대화를 시작하고 한국전쟁 이후 미국 자본주의를 좇아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룬 국가이고, 이 정도도 언급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또한 급속한 발전을 이룬 경제 대국에서 말라리아가 창궐하는 영양 부족 국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미지가 서로 충돌하고 있다. 이는 아직 세계인의 인식 속에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우리의 현실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이같은 교과서 문제는 정부가 나서 큰 목소리로 외교 문제화할 게 아니라, 민간 차원의 학술적인 노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점진적으로 해결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부의 역할은 그런 노력을 뒷받침할 해외 한국학 지원, 성실하고 꾸준한 국가 홍보라는 것이다. 한편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각 나라의 교과서 제도를 비교해볼 수 있고, 저마다의 사정에 따라 어떤 관점이 지배적이고 어떤 내용에 비중을 두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즉 교과서의 내용과 그것을 채택하고 사용하는 제도 자체가 그 나라의 현재를 그대로 드러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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