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하는 가장 위대한 여행작가”가 쓴 “현대 여행기록의 빛나는 본보기”
여행가가 갖추어야 할 모든 조건을 갖춘 프로 여행가 콜린 더브런의 240일간의 실크로드 여행기. 중국의 심장부에서 시작해 중앙 아시아의 산지를 지나 아프가니스탄 북부와 이란, 쿠르드족이 사는 터키 남부로 연결된 육로를 통해 여행한 기록이 담겨있다. 이미 아홉 권의 여행기를 저술한 바 있는 저자는 중국어와 러시아어가 가능한 조건과 여행에 대한 능력과 의지, 열정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생존하는 가장 위대한 여행작가”이다.
중국 시안(西安)에서 중앙 아시아를 거쳐 안티오크까지 가는 도중에 저자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브라질로 가려고 애쓰고 있는 황이라는 남자, 낟알을 가려내는 체를 완성하려고 애쓰는 대학생 돌콘, 어릴 적 애인을 나망간에서 만나기를 희망하는 여인 마무다, 인도로 가기를 원하는 라브랑의 승려, 캐나다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 바히드, 그리고 인터넷을 고독에서 벗어나는 생명선으로 삼고 있는 화가 겸 시인 아미랄리…….
저자는 2003년에서 2004년까지, 총 8개월 동안 각 지역의 버스나 트럭, 승용차, 당나귀가 끄는 수레, 낙타를 이용해서 1만 1,200킬로미터를 여행했다. 실크로드는 아시아의 넓은 지역을 가로지르면서 갈라졌다가 다시 합쳐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광대한 네트워크로, 저자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풍요롭고 놀라운 과거와 더불어 격동의 대륙인 아시아의 오늘에 대해서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