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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시를 읽다
글쓴이
이종묵 저
출판사
돌베개
출판일
2009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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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종묵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로 있다가 2003년 자리를 옮겨 관악산 아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는데 정년이 코앞이다. 선비의 운치 있는 삶을 사랑하여 옛글을 읽고 스스로 즐거워 가끔 글을 쓴다.
2006년 학술사와 문화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문인의 집과 그들이 노닐던 명승을 정리하여 『조선의 문화공간』 전 4권을 간행하였고, 다시 10년의 공력을 들여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 유역 문인의 별서를 정리한 『조선시대 경강의 별서』를 2016년 전 3권으로 출간하였다. 다시 10년이 지난 후 큰 강의 물길을 따라 그 아름다웠던 풍광과 그곳에 깃든 문인의 삶을 추적하여 『조선의 강』을 여섯 권으로 묶어 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우리 한시가 끊임없이 추구한 새로움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책이다.. 한시는 중국의 시인 관계로, 중국 고대부터 발달하여 시대에 따라 유행이 바뀌었고, 그 영향 하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시풍이 유행했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우리 한시가 과연 중국 한시와 무엇이 다른지 명확한 답변을 내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책은 신라 시대 고운 최치원의 「가을 밤 비 내리는데」(秋夜雨中)부터 구한말 매천 황현의 「목숨을 끊으면서」(絶命詩)에 이르기까지 우리 한시가 걸어온 길을 짚어보았다. 우리 한시의 다양한 풍경과 미학을 시대의 명편들과 함께 정리하고, 중국의 한시와 다른 우리 한시의 특징을 찾아보았다.

「재창조의 시학」에서는 이백의 시구를 이용해 천고의 절창을 만들어냈던 김부식의 시를 들었고, 이후 김돈중, 이규보 등으로 이어지는 이러한 창작 전통의 흐름을 살펴보았다. 「시 속의 그림, 그림 속의 시」에서는 이숭인, 이인로, 고경명 등의 한시를 들어 한 폭의 아름다운 산수화를 보는 듯한 우리 한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시의 뜻을 호방하게 하는 법」에서는 ‘원유’(遠遊)하며 기상을 드높이고, ‘잠심’(潛心)하며 뜻을 깊게 한 옛 시인의 면모를 정몽주의 시를 통해 살펴보았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 한시의 다양한 풍경을 시대의 명편들과 함께 소개하며, 그 속에서 우리 한시의 미학을 찾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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