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사기는 기전체로 쓰여진데다가 그 자신을 중심으로 활약한 개인의 전기를 첨가했다는 점에서 일단 기성의 역사서와는 성격이 달랐다. 객관적인 기록의 보존에 자신의 일대기를 덧붙인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는 그 속에서 중계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역사에 대한 가르침은 물론 인간 탐구에 대한 재미난 일화 같은 기록들을 들려준다.
다음은 의 특징에 대한 저자의 머리말에서 따온 것이다.
* 에서 주목할 점은 사마천이 를 편찬함에 있어 어디까지나 공정과 정확을 기했다는 점이다. 또한 형식이나 기성개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인간을 직시하는 합리주의 정신으로 일관하고 있다.
* 한대 책력의 기본인 태초력 완성연도를 태초 원년을 택하고 있다.
* 중국의 삼황 같은 초자연적 비이성적 사건은 배제하였다.
* 중국을 중심으로 중국 대륙 주변 국가에 대한 사기 또한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