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에 놓인 희귀종, 아니면 천연기념물이나 보전의 가치가 높은 야생동물들을 주로 담고있지만, 사람 주변에서 본성이 왜곡된 채 살아가는 동물이나 사람들의 편견때문에 학대받는 동물에게 시선을 옮겨 그리고도 있다.
우리들보다 먼저 자연에 둥지를 튼 야생동물은 사람에게 보호를 요구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 순응할 뿐인데 우리는 그 자연을 너무나도 파괴하고 있다.사람은 자연과 떨어져 살수 없으며 그 환경역시 우리생활과 동떨어질 수 없는데 그 사실을 자꾸 무지하게 잊는다.
정력제로 둔갑한 고슴도치, 유명세로 시달리는 쉬리, 황소개구리 소동 등등 우리나라에서 터 잡고 살아가는 동물들의 열학한 생태계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