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겨울부터 1년 가량 영남일보에 연재한 '초능력의 세계'를 바탕으로 했지만 7-8년 동안에 걸쳐 다양한 분야를 직접 뛰며 취재한 저자의 공력이 담겨 있는 책.
초능력에 대해 무작정 과학이냐 아니냐로 분류한 뒤,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하는 여타의 책들과 달리, 저자는 일단 그 판단을 유보하고 대신 한국 문화의 일정 부분을 차지하며 여전히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영능계를 본격 조명하고 분석하고 해설한다. 투시, 염력, 역술, 요가, 명상, 최면, 선 수행을 비롯, 각 종교계에서 인정한 기적들, 심령 현상과 초상 현상을 망라한 방대한 취재는, 21세기 현재 '한국의 초과학 현황 실태 보고서'라고 명명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