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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나이프
글쓴이
야쿠마루 가쿠 저
출판사
황금가지
출판일
2009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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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야쿠마루 가쿠

1969년 효고兵庫 현 아카시明石 시 출생. 도쿄로 이사 온 열한 살 때부터 용돈을 손에 쥐고 극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영화에 푹 빠진다. 배우를 지망해 고교 졸업 후에는 극단에 들어가지만, 몸으로 이야기를 표현하기보다 머리로 이야기를 구상하는 게 자신의 적성에 맞다는 걸 느끼고 극단을 그만둔다. 시나리오 신인상 1차 예선에 통과하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던 차에 친구를 통해 만화 원작의 길을 알게 돼, 잡지 『올맨』에 가작으로 입선한다.

하지만 잡지의 폐간 등으로 한계를 느낀다. 그러던 중 당시 신인 작가였던 타카노 카즈아키의 데뷔작이자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인 『13계단』을 읽고 충격을 받아 소설가의 길을 가기로 한다. 에도가와 란포 상을 목표로 피나는 노력 끝에 2003년 33세의 나이에 데뷔작 『천사의 나이프』로 제51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한다.

그 외에도 2007년 『오므라이스』로 제6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후보, 2011년 『하드럭』으로 제14회 오야부하루히코상 후보, 2014년 『유자이』로 제35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 후보, 2014년 『불혹』으로 제6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5년 발표한 『침묵을 삼킨 소년』으로 2016년 제37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했다. 2016년 『A가 아닌 너와』로 제37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을 수상하였다.

데뷔 십 주년이었던 그는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였는데, 그의 작품은 대체로 사회구조적 범죄를 통해 심화되어 가는 현대 사회의 냉혹한 현실에 의문을 던진다. 소설가가 되어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법과 경찰, 매스컴이라는 사회 시스템을 그려 왔다. 앞으로도 미스터리와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싶다는 야쿠마루. 세 번의 홋카이도 취재를 통해 완성시킨 작품 『허몽』을 비롯하여 기다렸던 복수의 밤』, 『익명의 전화』, 『어둠 아래』, 『허몽』, 『악당』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형사의 약속』은 2013년 일본 TBS 방송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한 『형사의 눈빛』과 장편 『그 거울은 거짓말을 한다』에 이은 ‘나츠메 형사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에도가와 란포 상 만장일치 수상!
사회 비판과 본격 추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작품!!


‘소년 범죄에 대한 처벌’이라는 문제를 다룬 사회파 추리소설이다. 살인을 저지른 3인조 중학생 강도들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소년원행에 그친 사건을 중심으로 '소년 범죄'에 대한 사회적 판단을 묻는다. 현행법과 사법 체계에 대한 조리 있는 지적을 선보이면서도 흥미진진한 추리 서스펜스적 구성으로 다양한 트릭들을 빠른 스릴러적 템포 속에 펼쳐낸다.

커피숍을 경영하며 다섯 살 어린 딸과 둘만의 삶을 사는 히야마 다카시. 그는 3인조 강도에게 아내를 잃은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당시의 범인들은 열세 살 중학생들로,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소년원행 처벌에 그쳐 많은 논란이 된 사건이었다. 이후 깊은 분노를 품고 살아가던 히야마에게 경찰이 찾아와 뜻밖의 소식을 전한다. 4년 전 그 사건의 범인이 차례로 살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학생 3인조에게 아내를 잃고 ‘법이 그들을 처벌하지 않으면 직접 그들을 죽이겠다’고 다짐했던 하야마는 복수심을 버리고 남은 소년의 죽음을 막으려는 일에 나서는데...

언뜻 원수를 돕는 일처럼 느껴지는 그 행동은 작품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말해 준다. 유족을 진정으로 위로할 수 있는 건 가해자 본인의 참회뿐이고, 아무리 스스로 갱생했다고 자부하더라도 가해자 가슴 속에 남은 그늘을 거둬 줄 수 있는 건 피해자의 용서뿐이라는 사실이 그것이다. 또한 이 작품은 텔레비전 시사 프로에도 소개되는 등 제도의 모순을 널리 알려 일본의 개정 소년법 통과에 공헌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본격 추리 서스펜스로의 탄탄한 구성, 사회 문제를 짚어내는 비판 의식, 피의 복수를 넘어서 관용과 용서의 힘을 믿는 휴머니즘적 시선 등 이 작품은 갖출 것을 다 가추었다는 평가로 에도가와 란포 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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