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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괴롭히기 프로젝트
글쓴이
이윤학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09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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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윤학

공식 계정사락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199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청소부」 「제비집」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먼지의 집』 『붉은 열매를 가진 적이 있다』 『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아픈 곳에 자꾸 손이 간다』『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 『그림자를 마신다』 『너는 어디에도 없고 언제나 있다』 『나를 울렸다』 『짙은 백야』 『나보다 더 오래 내게 다가온 사람』『곁에 머무는 느낌』, 장편동화 『왕따』 『샘 괴롭히기 프로젝트』 『나 엄마 딸 맞아?』, 산문집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소설 『우리가 사랑한 천국』 등을 펴냈고 김수영문학상 동국문학상 불교문예 작품상 지훈문학상 김동명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슬기의 유쾌 발랄 왕따 극복기

2006년 출간된 『왕따』로 왕따를 당하는 아이와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해 좋은 호응을 얻었던 이윤학 시인의 새로운 장편 동화가 출간되었습니다. 『왕따』가 스스로 왕따가 되기를 택한 아이와 그를 둘러싼 아이들의 힘겨루기를 밀도 있고 심층적으로 그린 작품이라면, 『샘 괴롭히기 프로젝트』는 공부도 못하고 친구도 없지만 당당하기만 한 4학년 여자 아이 슬기의 이야기를 유쾌하고도 발랄하게 그린 책입니다.

으레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는 주눅이 잔뜩 들어 말도 없고 존재감도 없는 아이로 생각되곤 하는데, 슬기는 꿋꿋하기가 이를 데 없을 정도로 매사에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냅니다. 자신의 당찬 겉모습과 아무도 모르는 내면의 외로움을 잘 조화시켜 성장해 가는 밝은 슬기의 모습이 내내 흐뭇하게 다가옵니다.

생각지도 못한 이유로 아이들은 왕따가 되거나 혹은 누군가를 따돌리게 됩니다. 그런 아이들의 심리나 상황에 줄곧 귀 기울여 온 이윤학 시인은 조곤조곤하게 치우침 없는 시선을 보여 주지요. 그 안에는 따돌림 때문에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 보지도 못하고 사각지대로 내몰린 아이의 억울하면서도 자포자기하는 마음과 속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왠지 미워하는 친구만 보면 괴롭히게 되는 아이의 내면의 갈등 혹은 아무 거리낌 없이 그런 일을 하는 아이의 심리가 잘 드러나 있습니다.

또한 주목할 만한 것은 아이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섣부른 도덕적 잣대나 억지스런 착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면서 자기 그릇만큼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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