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네는 부모님이 서로를 보물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자신의 보물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밖에서 만난 달팽이, 물고기, 양, 여우, 당나귀, 돼지부인, 개구리아주머니에게 각자 자신들의 보물이 무엇인지 물어보지요. 여러 동물 친구들을 만나면서 리네는 보물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신의 보물을 찾기 위해 숲과 풀밭, 연못 주위를 찾아다니지만 그 어디에서도 보물을 찾지 못합니다.
그런 리네에게 까마귀할아버지는 나무 위로 올라오라고 말합니다. 나무 위에서 눈을 감고 살랑대는 나뭇잎 소리와 바람에 실려 온 여름 냄새를 맡으며 까마귀할아버지는 리네에게 “네가 바로 보물”이라고 나직하게 말해 주지요. 리네는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자신이 엄마의 소중한 보물이라는 말을 들음으로써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보물인지 알게 됩니다.
이 그림책은 그 어떤 것도 보물이 될 수 있으며, 동시에 아이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려줍니다. 또한 파스텔 톤의 은은한 색채로 읽는 아이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안정시켜 줍니다. 각 장면에는 전 장면에서 만난 동물 친구가 구석에 작게 보이거나, 다음 장면에서 만날 동물 친구가 미리 등장해 있는 등 읽는 재미가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