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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처럼 아름다운 수필
글쓴이
박완서 외 2명
출판사
북카라반
출판일
2016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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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완서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났다. 1970년 마흔이 되던 해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평범한 일상을 풍부하고 다채로운 언어로 길어 올리며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혔다. 특유의 예리한 시선과 살아 숨 쉬는 문장으로 시대와 삶의 풍경을 오롯이 담아낸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 세대를 넘어 깊이 사랑받고 있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미망』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그 남자네 집』 『친절한 복희씨』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수필은 마음의 산책이다.
그 속에는 인생의 향취와 여운이 숨어 있는 것이다.”

감동과 여운이 있는 수필, 시처럼 아름다운 향기가 있는 한국 수필 27편을 엄선해서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묶은 수필집이다. 수필에는 은근하고 편안한 매력이 있다. 난해하지 않으면서 읽는 즐거움을 주고, 그와 동시에 깨달음을 주기도 하며, 때로는 추억에 잠기게 해준다.

피천득은 [수필]에서 수필을 박물관에서 본 청자 연적에 비유하며, 똑같이 생긴 꽃잎들 속에 약간 꼬부라진 꽃잎 하나, 균형 속에 있는 눈에 거슬리지 않는 파격이 수필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한 조각 연꽃잎을 꼬부라지게 하기에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며, 마음의 여유가 없어 수필을 못 쓰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말한다. 수필을 쓰는 데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독자들에게는, 오히려 마음의 여유가 없을 때 수필이 위로와 힘이 되어준다.

이 책에는 김소운, 김진섭, 나도향, 도종환, 민태원, 박완서, 성석제, 안병욱, 양귀자, 유안진, 윤오영, 이문구, 이양하, 이효석, 장영희, 전숙희, 최인호, 피천득 등 우리가 사랑하는 작가들의 짧지만 긴 여운이 있는 글들이 담겨 있다. 피천득의 「수필」, 「인연」부터 나도향의 「그믐달」, 이양하의 「신록 예찬」처럼 기억 속에 흐릿하게 남아 있는 수필부터 유안진의 「지란지교를 꿈꾸며」, 도종환의 「모두가 장미일 필요는 없다」, 장영희의 「네가 누리는 축복을 세어보라」처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수필까지 시대를 뛰어넘어 한국을 대표할 만한 작가들의 수필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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