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삼 동시인의 『나무들도 놀이를 한다』는 시인의 열 번째 동시집입니다. 말로 그림을 그리듯이 쓴 시들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짧지만 이미지가 잘 그려지고 여운이 남는 시,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들이 담겨 있습니다.
권오삼 동시인의 동시는 말이 말처럼 뛰어다니는 맛이 나기도 하지만, 말 속에 들어 있는 생각이 말처럼 뛰어서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모습을 다른 눈으로 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마음껏 뛰놀지 못하고 웅크려 있는 아이들에게 손을 내밀며 따스한 위로를 건넵니다. 선명한 시어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북돋웁니다. 『나무들도 놀이를 한다』에 들어 있는 시들을 감상하며 어린이들은 더불어 사는 아름다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