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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사랑
글쓴이
손석춘 저
출판사
들녘
출판일
2003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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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손석춘

철학자.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공론장의 구조를 주제로 박사 논문을 썼다. 언론인과 연구원장, 교수로 일하고 정년퇴임했다. 철학서로 새로운 인식론을 제안한 『우주철학서설』, 한국 고유의 사상을 짚은 『한국인의 눈부신 철학』, 주권의 정치 철학으로 민주주의를 정립한 『손석춘 교수의 민주주의 특강』, 니체의 철학을 새로운 시각으로 탐색한 『니체 읽기의 혁명』 들을 출간했다. 해방 공간의 젊은 철학도 셋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원시별』과 『디어 맑스』를 비롯해 10편의 장편 소설을 발표했다. 미래 세대와도 대화에 나서 『미래 세대를 위한 우주 시대 이야기』,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문해력』 들을 펴냈다. 한국언론상, 한국기자상, 민주언론상, 통일언론상, 안종필자유언론상, 이태준문학상, 베스트티처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해방과 한국전쟁은 같은 시기에 왔다. 전쟁의 원인 중 하나는 '이데올로기'의 차이였다. 그렇게 남과북은 다른 사상으로 무장한 채 반세기가 넘게 분단돼 있다. 군부독재가 시작된 이래, 남한의 젊은이들에게 가장 강력한 사상적 무기를 전달해 준 이는 '칼 마르크스'였다. 한때 '사회주의자' '맑시스트'였던 이들이 이땅에는 얼마나 많은가. 한때 '맑시스트'였다가 이제는 중견언론인이 된 주인공을 따라 마르크스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여행은 그 까닭으로, 두려움과 어려움, 그리고 가슴 먹먹함을 함께 가져다 준다.

전작 『아름다운 집』에서 북조선 지식인의 입을 빌려 전혀 다른 각도에서의 현실 인식을 선보였던 작가는, 이번에는 전작의 시간보다 더 앞선 시기를 살다간 인물(마르크스)의 궤적을 보여줌으로써, 한때의 열망을 뒤로한 채 점차 '굳어진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우리들에게 무엇이 변했는지 변하지 않았는지 묻고 있다. 일찌기 마르크스가 보았던 '유령'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유령의 사랑'이라는 말은 많은 뜻을 담고 있는 제목이다. '유령의 사랑' 또는 '사랑의 유령' 당신은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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