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어느 겨울날,
게시판에 올라온 한 남자의 비통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전 한심한 남편일까요?”
일본 최대 커뮤니티 「goo」에서 화제가 된 게시물을 책으로 엮었다. 어느 날 이용자 수가 30만 명을 넘는 거대 인터넷 Q&A 게시판 사이트에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는 내용의 고민이 올라온다. 이 책은 그 고민에 대한 네티즌들의 다양한 답글과 그 답글에 대한 답글의 글을 모은 것이다. 많은 사람이 솔직하게 충고하고 당사자가 그에 대해 하나하나 답글을 올리는 가운데 한 편의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가벼운 기분으로 댓글을 달기 시작했던 네티즌들은 당사자인 GoAhead의 진실하고 성실한 태도에 감동받아 점차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감정을 공유하기 시작한다. 당사자 또한 네티즌들의 의견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서서히 재확인하면서 ‘아내에 대한 사랑’이 과연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