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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그리고 그리움
글쓴이
김수미 외 1명
출판사
스타일북스
출판일
2016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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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수미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6년 MBC 연기대상 대상, 제32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우리나라 대표 여배우. 22년 2개월 동안 연기했던 전원일기의 ‘일용 엄마’를 비롯해 지금까지 수많은 ‘엄마’를 연기하며 대한민국 모든 딸들의 가슴 속 엄마로 자리 잡았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 소중한 사람들과 나눠 먹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며, 각종 책과 방송에서 ‘엄마표 집밥 레시피’를 소개하였다. 2020년 6월 5일 손녀 조이가 태어나고부터는 손녀밖에 모르는 ‘손녀바보’로 등극, 며느리 서효림에게 이유식 레시피를 전수하는 등 손녀의 이유식을 도맡아 책임졌다.

국민 욕쟁이, 할머니, 배우.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로 20년간 안방극장을 지켰다. 조폭 두목부터 귀여운 뱀파이어까지, 연기 스펙트럼은 넓고 필모그래피는 화려하다. 손맛이 좋아 방송가에서는 김치 잘 담그는 배우, 게장 잘 담그는 배우로 불렸다. 2005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간장게장을 출시해 홈쇼핑 스타에 등극하기도 했다. 2018년 방송된 요리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이 뜨거운 인기를 누리면서 자신의 반찬 레시피를 담은 요리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 밥 구걸하러 들어갔던 음식점에서 먹은 김치찌개를 아직도 ‘내 인생 최고의 밥’으로 꼽는다. 그 한 끼 덕에 이 악물고 선하고 부지런히살게 됐다고 회상한다. 이런 한 끼의 힘을 알기에 마주치는 후배나 지인들에게 수시로 밥 안부를 묻는다. 아예 토크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마음에 짐 진 후배들 밥 먹이는 재미로 살았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연재된 [시방 상담소](제작: 모모콘)에서는 속 답답한 사연에 쌍욕으로 응답하는 욕쟁이 고민 상담가로 활약했다. 2024년 10월 25일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저서로는 『수미네 반찬』 시리즈와 『음식, 그리고 그리움』, 『너를 보면 살고 싶다』, 『얘들아, 힘들면 연락해!』, 『그해 봄 나는 중이 되고 싶었다』, 『김수미의 전라도 음식이야기』, 『맘 놓고 먹어도 살 안쪄요』, 『미안하다 사랑해서』, 『그리운 것은 말하지 않겠다』, 『나는 가끔 도망가 버리고 싶다』, 『너를 보면 살고 싶다』가 있다.

책 소개

분야가정 살림
두 사람이 한 권의 책을 함께 집필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요리 잘 하고 손수 만든 음식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배우 김수미와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가 각자 간직한 맛 이야기와 만드는 법을 담은 내용이다. 『음식, 그리고 그리움』.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요리’를 소개하고자 하는 책이 아니며 각자의 추억과 그에 담긴 맛의 그리움을 각자 써내려간 글이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형식이다.

함께 요리책을 만든 이유는 20여 년 넘은 인연이 맛으로 이어진 결과일 테다. ‘수미는 효재처럼 먹고 효재는 수미처럼 먹는 날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라는 문구처럼, 친한 사람끼리는 결국 입맛도 닮기 마련이다. 산과 들과 바다에서 벼린 입맛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김수미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요리 한품에 담아 창작 식생활을 즐기는 이효재는 처음 만난 시절만 해도 음식을 즐기는 성향이 너무나 달랐다.

그런데 이 ‘음식’이 둘 사이를 갈라놓는 대신 수미를 효재에게, 효재를 수미에게 길들였다. 이번 책은 두 사람이 함께 먹은 밥에 대한 기록이자 백팔십도 다른 성격을 지닌 두 여인이 서로를 이해하게 된 과정의 기록이기도 하다. ‘모든 공을 무심히 흘러준 세월에 돌린다.’ 이는 이효재의 마음을 담은 한 마디이자 김수미 역시 충분히 공감하는 삶의 진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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