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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마음으로 찍은 풍경
글쓴이
최수철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9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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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수철

1958년 강원 춘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과 및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맹점」이 당선되면서 등단했으며, 이외에도 1998년에 윤동주 문학상을, 1993년에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수철은 답을 알지 못한다고 확신할 때 좋은 소설을 쓴다, 그는 분명한 행동 대신 모호한 의식을 표현하려고 한다"는 문학평론가 김인환씨의 말처럼 해답불가능한 문제, 일탈적인 주제를 드물게 촘촘한 문체로 엮어내는 그의 소설은 일반적으로 읽기가 힘들다. 데뷔 때부터 작가는 글을 너무 어렵게 쓴다는, 그야말로 비판 아닌 비판을 많이 받아왔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 작가도 이런 저런 시도를 했었다고 한다. 독자가 읽어주어야지, 하는 쪽으로 애써 의미를 맞춰보려고도 하고, 자기 성찰적인 글쓰기를 위해 어지간한 노력도 기울였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그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그의 이질적이고 독자적인 소설 형식은 한국문단에서 최수철을 중요한 작가이자 예외적인 작가로 평가받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소설집으로 『공중누각』(1985), 『화두, 기록, 화석』(1987), 『내 정신의 그믐』(1995), 『분신들』, 『모든 신포도 밑에는 여우가 있다』, 『몽타주』, 『갓길에서의 짧은 잠』, 『포로들의 춤』, 장편소설로 『고래 뱃속에서』(1989),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사랑』(4부작, 1991), 『벽화 그리는 남자』(1992), 『불멸과 소멸』(1995), 『매미』(2000), 『페스트』(2005), 『침대』, 『사랑은 게으름을 경멸한다』, 『독의 꽃』, 장편동화 『물음표가 느낌표에게』 등이 있다. 윤동주문학상(1988), 이상문학상(1993), 김유정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르 클레지오의 작품 『사랑의 대지』, 『매혹』, 『우연』, 『타오르는 마음』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그 뜨겁거도 알싸한 청춘의 중심지
춘천의 낭만과 몽상


우리 문단의 내로라하는 절창의 시인들과 걸출한 이야기꾼들이 한 도시에 모였다. 따뜻한 봄날 '더벅머리 김유정이 점순이를 데리고 놀러' 나올 듯, 또 고요한 청평사에서 처음 만난 이와 기적 같은 사랑에 빠져들 듯도 한 낭만과 서정의 도시, 춘천. 작가들의 마음에 사진처럼 박혀 있는 매혹적인 춘천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청춘의 열병마저 싱그러운 봄빛으로 식혀주는 호수와 우리가 사랑한 문인들의 상처와 방황까지도 가만히 품어 안아준 안개, 온갖 사연들을 품고 있는 수많은 골목길들에 대한 이야기는 춘천의 정취를 '낭만'이라는 단어로 전해준다. 또한 끊임없이 경춘선 열차를 타고 춘천을 향하는 청춘들의 가슴 시린 방황과 젊은 보헤미안들의 매혹적인 모습도 있다.

물론 청평사와 강촌, 소양댐, 의암호, 춘천호, 공지천, 실레마을 등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곳은 물론이거니와 에티오피아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이디오피아의 집', 최근 한 마을에서 114번째 박사를 배출하며 화제가 된 ‘박사마을’과 의암댐에서부터 춘천댐까지 눈부신 절경이 이어지는 ‘환상의 도로’에 이르기까지, 춘천의 숨은 명소들이 낱낱이 소개되어 있어, 독자들은 여행서로, 또 문인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관광가이드로도 이 책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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