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의 한국사회의 성격을 규정한다면? 이 책은 지구온난화, 쓰나미, 조류독감과 광우병 같은 통제 불가능한 위험들에 대한 인식은 매우 높아진 위험사회이지만, 한편으로는 정부, 사법부를 포함한 국가기구, 정당 등 정치영역, 기업과 미디어 등 사회기관에 대한 신뢰가 매우 낮은 대표적 저신뢰 사회라고 말하고 있다.
위험사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쉽게 합의에 도달할 수 있게 해주는 사회자본인 '신뢰'가 필요한데, 한국사회에는 신뢰가 없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한국의 미디어와 언론이 사회의 신뢰 회복에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광우병파동과 그에 대한 시민, 학생의 반응, 2008년 6월의 재구성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