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북한대학원대학교를 거쳐 현재 덕성여자대학교에서 글로벌융합대학 문화인류학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북한사회/문화, 분단, 평화, 이주, 젠더 등을 주요 연구주제로 삼고 있으며, 공저로 『인류학 민족지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 『전통의 변주와 연대: 분단 코리언의 생활세계』, 『분단된 마음 잇기』, 『분단된 마음의 지도』, 『분단 너머 마음 만들기』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사람을 보아야 분단이 보인다
다른 역사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서 충돌하고 싸우는 공간을 접촉지대라 한다. 충돌과 소통, 갈등과 공존이 병존하는 접촉지대를 관찰하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충돌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해하고 화해하게 되는지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남과 북의 접촉지대를 중심으로 분단된 마음의 모습과 공존할 수 있는 미래의 실마리를 찾아보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이러한 직접적 접촉지대들만 다루는 것은 아니다. 독일 통일과 동서독 주민들의 내적 통합 문제(제2부 5장), 남북한 공식 대화에서의 상호인식(제2부 4장), 북한의 핵에 대한 초기 인식과 그 변화(제3부 1장)도 자료를 짚어가며 분석하고 있다. 남북관계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는 실증적 연구들이 분단과 통일을 고민하는 독자의 눈을 밝혀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