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남자를 동시에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는 사랑을 편안한 웃음과 버무려 독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하였다. 작가 특유의 입담과 재치가 펼쳐져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작가의 사랑에 관한 깊은 사유와 철학이 담겨 있다. 환한 웃음과 진한 슬픔이 동시에 존재하는 작품이다. 따뜻한 봄날이 있으면 살을 에는 매서운 추위도 있듯 삶의 한 영역인 사랑 또한 그러하다는 것을 심리 상담이라는 독특한 코드를 바탕으로 생소하지만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에 대한 단상들을 그러모아 이 책에 담아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