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법자들의 위험하고도 아슬아슬한 소유 전쟁의 실상을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전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 경제체제 속에 잠복해 있는 악당과 우리가 원치 않는 ‘동침’을 하게 된 충격적인 실태와 근원을 밝히고 있다.
모든 이슈마다 정통한 소식통을 찾아 인터뷰하고, 민간과 정부 기관의 자료에서 구체적인 수치 등의 방대한 자료들을 토대로 세계를 긴장에 떨게 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예견에서부터 매일 식탁에 오르는 생선에 숨겨진 경제 커넥션까지 저자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본주의의 페르소나를 밝혀 하나의 키워드, ‘악당 경제학(Rogue Economics)’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악당(Rogue)’은 세계를 풍요롭게 한 경제활동의 이면에 숨어 있는 부정적인 그림자이자 진보의 기저에 늘 도사리고 있는 그릇된 세력을 일컫는 말이며, 이 책은 사람들이 악당들이 쳐 놓은 가상 세계, 즉 시장 매트릭스(Market Matrix)의 생존법칙을 좇게 돼 진실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무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사회는 변화할 수밖에 없으며 새로운 ‘경제적 종족주의(Economic Tribalism)’, 즉 유교나 이슬람, 성서와 같은 전통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맺은 윤리적 결속력으로 새로운 사회가 출현할 것으로 예견하고 악당 경제학이 범람하는 세계의 궁극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았다.